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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여행16

세인트 캐서린 독스 마리나(St Katharine Docks Marina) & 플랫 아이언, 런던, 영국 2017년 02월 21일 타워 브리지는 19세기 말에 지어졌는데도 런던 탑과 조화를 이루기 위해 고딕 양식으로 건축되었다고 한다. 야경으로 보진 못했지만 다리 자체가 너무 멋지게 생겨서 보고 있으면 감탄이 절로 나왔다. 런던 탑 바로 옆에는 세인트 캐서린 독스 마리나라는 곳이 있다. 아름답기로 유명한 스타벅스 건물! (지금은 스타벅스 아님😢) 선착장 특유의 분위기가 정말 좋았다. 정박된 보트들도 구경하고 주변의 카페, 레스토랑, 상점들도 슬쩍 둘러봤다. 찰스 디킨스의 손자가 1976년에 문을 연 펍 겸 레스토랑, 디킨스 인. 건물은 1700년대에 차 공장이나 양조장으로 지어졌을 것으로 추정되고 현재 위치는 원래 있던 곳에서 70m를 이동해 온 거라고 한다. 저녁은 덴마크 스트리트에 있는 플랫 아이언에서 .. 2024. 4. 8.
런던 탑(Tower of London), 런던, 영국 2017년 02월 21일 런던 탑을 관람하러 왔다. 날이 흐려서 그런가 왠지 음산한 느낌이 ㅎㅎ 사진 오른쪽에 보이는 미들 타워를 통해 들어가는데 그 뒤에 있는 바이워드 타워가 사실상 정문이다. 온라인으로 예매를 하면 현장 구매보다 조금 더 저렴하게 입장권을 살 수 있다. 런던 탑, Tower of London 템스강 북부에 위치한 성이자 박물관이다. 정식 명칭은 국왕 폐하의 궁전 및 요새인 런던 탑. (His Majesty's Royal Palace and Fortress of the Tower of London) 이름과는 달리 1066년에 세워진 요새를 기반으로 건축된 거대한 성채인데 처음에는 화이트 타워 하나만 있었다. 정복왕 윌리엄은 잉글랜드에 새로운 지배자가 들어섰음을 상징하는 건물로 화이트 타.. 2024. 4. 7.
런던 아이(London Eye)에서 본 런던 시내, 런던, 영국 2017년 02월 20일 런던 아이는 한국에서 예약을 하고 왔다. 오후 4시 45분부터 입장이 가능했는데 한 시간 정도 남아서 근처 스타벅스에서 기다렸다. 드디어 탑승! 천천히 올라간다. 런던 아이, London Eye 템스강변에 있는 대관람차. 밀레니엄 휠(Millennium Wheel)이라고도 부른다. 새천년을 앞둔 1999년 12월 31일 공식적으로 완공되었으나 캡슐에 문제가 있어 2000년 3월 9일부터 대중에게 공개되었다. 원래는 5년 동안만 운행하는 임시 건축물이었는데 2002년에 영구적 운행을 허가받았다. 높이는 135m로, 처음 공개됐던 당시에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관람차였다. 캡슐의 지름이 120m나 되어 한 칸에 25명이 탑승할 수 있고 총 32개의 캡슐이 있으며 한 바퀴를 도는 데 약.. 2024. 4. 4.
버킹엄 궁전 근위병 교대식, 런던, 영국 2017년 02월 20일 근위병 교대식을 보러 간 날이었다. 세인트 제임시즈 공원에서 자유롭게 돌아다니고 있던 오리들🦆🦆 런던은 곳곳에 크고 작은 공원이 많아서 볼 때마다 부러웠다. 버킹엄 궁전이 보이기 시작한다! 일단 계속 사람들을 따라갔다. 실제 근위병 교대식은 궁전 안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에 정문 바로 앞에 있어야 제대로 볼 수 있고 그러려면 아침 일찍 와서 자리를 잡아야 한다. 난 느긋하게 왔더니 안쪽으로 들어가는 것도 힘들 것 같아 그냥 이쯤에서 보기로 했다. 빅토리아 기념비. 저기도 명당이라고 들었다. 말을 탄 경찰이 앞뒤에서 근위병을 호위했다. 잠시 후, 웅장한 음악 소리와 함께 근위병들이 힘차게 걸어가는 모습이 보였다. 안에서 뭘 하는지 전혀 볼 수가 없는 위치라 교대식이 진행되는 한 30분.. 2024. 4. 3.
리틀 베니스(Little Venice) & 파이브 가이즈(Five Guys), 런던, 영국 2017년 02월 19일 리틀 베니스라는 곳에 왔다. 수로 주변으로 나무가 늘어서 있는 것이 지금까지 본 런던과는 사뭇 다른 모습이다. 운하에 폭이 좁고 긴 형태의 보트들이 많이 떠 있었다. 유유자적 백조🦢 리틀 베니스는 그랜드 유니온과 리젠트 운하가 만나는 지점인데 런던에서 이렇게 운치 있는 풍경을 보게 될 줄은 몰랐다. 보트 카페로 운영 중인 배도 있었다. 따뜻할 때 오면 정말 산책하기 좋은 장소가 될 것 같다. 부유한 주거 지역이라 그런지 아니면 그냥 일요일 오전이라 그런지는 몰라도 전반적으로 여유로운 분위기가 깔려 있는 느낌이었다. 사실 리틀 베니스라고 해서 뭔가 거창한 게 있는 건 아니지만 보트 구경도 하고 예쁜 풍경도 보면서 잠시 쉬어갈 수 있는 곳이라 한번 들러보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 2024. 3. 27.
카페 네로(Caffè Nero) & 포토벨로 로드 마켓(Portobello Road Market), 런던, 영국 2017년 02월 19일 잠을 설치고 일찌감치 숙소를 빠져나왔다. 바로 이동하기에는 너무 이른 시각이라 카페에서 시간을 좀 때워야 할 것 같았다. 내가 찾은 곳은 옥스퍼드 서커스 역 근처에 있는 카페 네로(Caffè Nero). 우리나라의 스타벅스처럼 어딜 가나 흔히 볼 수 있는 프랜차이즈 카페였다. 커피와 빵을 받아들고 아래층으로 내려왔다. 아무도 없어서 여기에서 혼자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게 되었다🙂 이게 아마 햄치즈 크루아상이었던 것 같은데 먹고 나니 생각보다 든든했다. 이날의 목적지는 포토벨로 마켓. 문 닫는 일요일에 굳이 찾아왔다. 그것도 아침에... ㅋㅋ 포토벨로 로드 마켓, Portobello Road Market 노팅힐에 위치한 런던에서 가장 큰 골동품 시장. 처음에는 청과물 시장으로 시작.. 2024. 3.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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