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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루트 인 하카타 에키마에(Hotel Route Inn Hakata Ekimae), 후쿠오카, 일본 2017년 03월 17일 다시 붕 뜨기 시작한 마음을 가라앉히지 못하고 결국 비행기표를 끊었다. 한 시간 만에 후쿠오카 도착! 숙소는 루트인 하카타 에키마에 호텔로 예약해 두었는데 하카타역과 호텔이 육교로 연결되어 있어서 굉장히 편하게 갈 수 있었다. 예상했던 것과 거의 같은, 전형적인 일본 비즈니스 호텔 방. 전반적으로 낡은 느낌이지만 그래도 깨끗해서 괜찮았다. 좁은 방 안에 은근 있을 건 다 있다. 화장실 역시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모습. 뷰가 의외로 좋았다. 방에서 보는 하카타역. 딱 1박만 해서 단점이라고 할 만한 것도 없었다. 이 위치에 이 정도 컨디션이면 가성비 최고인 호텔이 아닐까 싶다. 사실 도착하면 가고 싶은 식당이 있었는데 시간이 너무 늦어서 들어가지 못했고 어쩔 수 없이 편의점에 들러.. 2024. 4. 20.
브뤼셀 공항에서 & 터키항공 비즈니스 클래스, 브뤼셀, 벨기에 2017년 02월 26일 새벽 5시 조금 넘어 공항에 도착했다. 돌아갈 때는 터키항공을 이용, 이스탄불에서 환승하기로 되어 있었고 체크인을 하면서 비행기표 두 장을 한꺼번에 받았다. 작은 여행(무료 시티 투어)이 하나 더 남아 있었지만 공항에서 비행기를 보고 있으니 벌써 여행이 끝난 것 같아 아쉬웠다. 스타벅스에서 탑승 전까지 남은 시간을 때웠다. 벨기에에서의 마지막 커피☕ !!! 나는 이코노미로 예약을 했는데 항공사에서 비즈니스로 업그레이드를 해줬다. 비행기 좌석이 이렇게 쾌적할 수가 있다니..! 심지어 창가 자리☺️ 포송포송한 구름 위로 올라왔다. 이런 기내식도 처음! 브뤼셀에서 이스탄불까지 세 시간 반 비행이었는데 비즈니스석에 앉아 가니까 그것도 훅 지나가 버린 느낌이었다😅 2024. 4. 17.
노보텔 브뤼셀 에어포트(Novotel Brussels Airport), 브뤼셀, 벨기에 2017년 02월 25일 처음에는 시내 숙소에서 2박을 하고 거기에서 바로 공항으로 갈 생각이었는데 깜깜할 때 나오는 게 아무래도 신경이 쓰여서 안전하게 가려고 공항 근처 호텔을 예약했다. 호텔에 갈 때 기차 한 번만 타면 되는 걸 잘못 타서 고생고생했다. 하지만 정말 고맙게도 기차 안에서 "천사"를 만나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 차근차근 설명해 주고는 사진으로 찍어가라며 내밀어준 폰 화면. 그 친절을 잊을 수가 없다🥹 천사 덕분에 기차는 잘 찾아 탔지만 기차에서 내려 다시 길을 잃었다😭 솔직히 분위기 자체는 그렇지 않았는데 사람이 다니는 길이 아닌 것 같아 무서웠다. 그래도 의지할 게 구글맵밖에 없어 계속 따라갔고 마침내 작은 마을과 함께 호텔도 나타났다. 오후에 좀 쉬려고 일찍 출발했던 것이 천만다행.. 2024. 4. 15.
벨기에 왕립미술관(Royal Museums of Fine Arts of Belgium), 브뤼셀, 벨기에 2017년 02월 25일 브뤼셀 관광지는 옹기종기 모여 있어서 몇 분만 걸으면 금세 다음 장소에 도착했다. 후와얄르 광장(Place Royale Bruxelles) 광장 바로 옆에 벨기에 왕립미술관이 있다. 반가운 한글! 벨기에 왕립미술관, Royal Museums of Fine Arts of Belgium 15세기부터 21세기까지의 작품 2만 점 이상을 소장하고 있는 박물관이다. 특히 플랑드르 지역 화가들의 대표 작품을 많이 보유하고 있어 한스 멤링, 피터르 브뤼헐, 페테르 파울 루벤스 등 거장들의 그림을 모두 볼 수 있다. 1801년 나폴레옹에 의해 설립되었고 공식적으로는 1803년에 문을 열었다. 미술관은 1811년부터 브뤼셀 시의 소유였지만 벨기에가 독립하면서 이후 미술관의 소유권이 벨기에 정부로.. 2024. 4. 13.
아리스 그랑 플라스 호텔(Aris Grand Place Hotel), 브뤼셀, 벨기에 2017년 02월 24일 브뤼헤에서 겐트를 거쳐 브뤼셀로 넘어왔다. 브뤼셀 숙소는 그랑 플라스에서 가까우면서도 가격이 너무 부담스럽지 않은 곳으로 정했다. 아리스 그랑 플라스 호텔의 싱글룸🙂 휘어진 벽면 때문에 다락방 같은 느낌이 있었는데 나름 아늑한 분위기여서 의외로 마음에 들었다. 군더더기 없이 필요한 것만 미니멀하게 갖춰진 방. 깔끔한 화장실. 거울도 있고 티비도 있고 창문도 있고. 그래도 뻥 뚫린 뷰라 창밖 풍경이 나쁘지 않았다. 아담한 싱글룸이었지만 혼자 쓰기엔 딱이었고 일단 호텔 위치가 굉장히 좋아서 시내 구경도 편하게 하고 기차역까지도 금방 갈 수 있었다. 2024. 4. 9.
세인트 캐서린 독스 마리나(St Katharine Docks Marina) & 플랫 아이언, 런던, 영국 2017년 02월 21일 타워 브리지는 19세기 말에 지어졌는데도 런던 탑과 조화를 이루기 위해 고딕 양식으로 건축되었다고 한다. 야경으로 보진 못했지만 다리 자체가 너무 멋지게 생겨서 보고 있으면 감탄이 절로 나왔다. 런던 탑 바로 옆에는 세인트 캐서린 독스 마리나라는 곳이 있다. 아름답기로 유명한 스타벅스 건물! (지금은 스타벅스 아님😢) 선착장 특유의 분위기가 정말 좋았다. 정박된 보트들도 구경하고 주변의 카페, 레스토랑, 상점들도 슬쩍 둘러봤다. 찰스 디킨스의 손자가 1976년에 문을 연 펍 겸 레스토랑, 디킨스 인. 건물은 1700년대에 차 공장이나 양조장으로 지어졌을 것으로 추정되고 현재 위치는 원래 있던 곳에서 70m를 이동해 온 거라고 한다. 저녁은 덴마크 스트리트에 있는 플랫 아이언에서 .. 2024. 4.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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