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02월 20일
근위병 교대식을 보러 간 날이었다.
세인트 제임시즈 공원에서 자유롭게 돌아다니고 있던 오리들🦆🦆
런던은 곳곳에 크고 작은 공원이 많아서 볼 때마다 부러웠다.
버킹엄 궁전이 보이기 시작한다!
일단 계속 사람들을 따라갔다.
실제 근위병 교대식은 궁전 안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에
정문 바로 앞에 있어야 제대로 볼 수 있고 그러려면 아침 일찍 와서 자리를 잡아야 한다.
난 느긋하게 왔더니 안쪽으로 들어가는 것도 힘들 것 같아 그냥 이쯤에서 보기로 했다.
빅토리아 기념비.
저기도 명당이라고 들었다.
말을 탄 경찰이 앞뒤에서 근위병을 호위했다.
잠시 후, 웅장한 음악 소리와 함께 근위병들이 힘차게 걸어가는 모습이 보였다.
안에서 뭘 하는지 전혀 볼 수가 없는 위치라
교대식이 진행되는 한 30분 동안은 그냥 기다리는 수밖에 없었다.
드디어 다시 나오는 근위병들.
보러 간 건 맞는데 이걸 봤다고 표현해도 되는 건가..🤔
알맹이는 쏙 빠진 듯한 허무한 기분을 느끼며 돌아섰다.
웰링턴 아치.
근처 프레타망제에서 점심을 먹었다.
간편하게 먹기에는 프레타망제만큼 좋은 곳도 없는 것 같다.
오후에는 사치 갤러리에 갔다.
사실 버킹엄 궁전에서 가까워 한번 들러본 거였는데 한적하면서도 관람 분위기가 굉장히 좋았다.
(내부 사진은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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