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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버른여행5

세인트 패트릭 대성당(St. Patrick's Cathedral) & 멜번여행 마지막날, 멜버른, 호주 2016년 10월 29일 세인트 패트릭 대성당에 왔다. 세인트 패트릭 대성당, St. Patrick's Cathedral 호주에서 가장 높은 성당으로 멜버른에 위치해 있다. 멜버른의 첫 번째 주교로 임명된 제임스 굴드가 식민지 정부와의 협상을 통해 성당 건립을 승인받았다. 당시 멜버른의 가톨릭 사회는 대부분 아일랜드계 정착민이었기 때문에 성당은 아일랜드의 수호성인인 성 패트릭에게 헌정되었다. 윌리엄 워델이 설계한 이 고딕 양식의 성당은 1858년에 건축을 시작해 약 80년 뒤인 1939년 완공되었다. 중앙 첨탑의 높이는 무려 105m에 이른다. 건물 외벽은 청회색 사암으로 이루어져 있어 어둡게 보이고, 내부는 화려한 스테인드 글라스로 장식되어 있다. 성당의 정문. 안으로 들어와 보니 내부가 온통 황금빛이.. 2024. 1. 14.
멜버른 야경, 멜버른, 호주 2016년 10월 28일 멜번의 야경을 보기 위해 유레카 스카이덱(Eureka Skydeck 88)에 왔다. 유레카 타워는 91층짜리 건물이고 높이가 거의 300m에 달한다. 이 건물 88층에 있는 스카이덱은 남반구에서 가장 높은 시티 전망대! 멜번 시내뿐만 아니라 저 멀리까지 훤히 보이는데 날씨가 좋을 때는 포트 필립 베이와 단데농 레인지스까지 보인다고 한다. 사방이 통유리창이라 한 바퀴 돌면서 360도로 감상할 수 있지만 플린더스 스트리트 역이 보이는 게 좋아서 이쪽을 주로 봤는데 시시각각 변해가는 모습을 담는 재미도 있었다. 땅거미가 내려앉는 순간. 고소공포증 때문에 디 엣지는 도전하지 못하고 그냥 유리창 너머로만 야경을 보고 내려왔다. 밖으로 나오니 길거리 공연팀이 있었다. (자연스럽게 팀원이 된.. 2023. 12. 24.
마켓 레인 커피 & 퀸 빅토리아 마켓 & 야라 강 산책, 멜버른, 호주 2016년 10월 28일 퀸 빅토리아 마켓 가는 길에 들른 마켓 레인 커피(Market Lane Coffee). 카페 내부는 좁았지만 마침 자리가 있어서 잠시 쉬어 갈 수 있었다. 플랫 화이트☕ 커피를 마시고 나서 퀸 빅토리아 마켓을 구경하러 갔다. 퀸 빅토리아 마켓은 1878년에 공식적으로 개장한 멜번에서 가장 오래된 시장이다. 규모가 굉장히 크고 다양한 상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어 멜번 시민뿐만 아니라 관광객들도 많이 찾는다. 과일, 채소, 육류, 해산물, 의류, 각종 기념품 등등 없는 게 없다고..! 싱싱하고 저렴한 과일들을 보니 이것저것 막 사오고 싶었다🥹 시장이 엄청 넓어서 한참을 돌아다니며 구경하다가 기념품만 몇 개 사고 나왔다. 스카이덱으로 바로 가기에는 조금 이른 것 같아 야라 .. 2023. 12. 22.
아파트먼트 오브 멜버른 서던 크로스(Apartments of Melbourne Southern Cross), 멜버른, 호주 2016년 10월 25일 멜번 숙소는 서던 크로스역 근처가 좋을 것 같아서 주변 호텔을 찾아 보다가 가격대도 그럭저럭 괜찮고 방도 좋아 보이는 곳으로 예약했다. 나중에 다시 찬찬히 살펴 봤더니 체크인하는 곳과 숙소의 위치가 달랐다. 프론트데스크가 다른 건물에 있다는 것이다. 마음 같아서는 바로 취소하고 싶었지만 조금 더 저렴한 가격에 혹해서 환불불가 옵션으로 예약해 놓은 상황..🥲 멜번에 도착해서 오후까지 시내 구경을 하다가 프론트데스크가 있는 빌딩을 찾았다. 체크인은 오후 3시부터 8시까지만 가능하다고 했었다. 건물 입구에서 벨을 누르고 체크인하러 왔다고 하니 문이 열려 들어갔는데, 엘리베이터 층 버튼이 눌리지가 않았다. 키가 있어야 하는 엘리베이터였던 것... 내가 당황하는 걸 보고 같이 탔던 분이 .. 2023. 12. 21.
로열 아케이드(Royal Arcade) & 내셔널 갤러리 오브 빅토리아(NGV International), 멜버른, 호주 2016년 10월 28일 조금 이른 브런치를 먹으러 하드웨어 소사이어티(Hardware society)에 왔다. 붐비는 시간대는 아니어서 기다리지 않고 바로 앉을 수 있었다. 롱블랙 먼저 주문. 곧 베이크 에그(baked eggs)도 나왔다. 여기에서 가장 유명한 메뉴 중 하나다. 토마토 소스의 계란찜 같은 느낌인데 이게 의외로 되게 맛있다. 따끈따끈한 상태로 먹어서 그런지 더 든든한 느낌이었다. 하드웨어 소사이어티에서 7분 정도만 걸으면 로열 아케이드(Royal Arcade)에 도착한다. 로열 아케이드는 호주에서 가장 오래된 아케이드로 1870년에 개장했다. 고풍스러우면서도 고급스러운 분위기의 아케이드에는 디저트, 액세서리, 화장품 등 다양한 상품을 파는 상점들이 들어서 있다. 고그와 마고그 조각상. .. 2023. 1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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