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02월 19일
리틀 베니스라는 곳에 왔다.
수로 주변으로 나무가 늘어서 있는 것이 지금까지 본 런던과는 사뭇 다른 모습이다.
운하에 폭이 좁고 긴 형태의 보트들이 많이 떠 있었다.
유유자적 백조🦢
리틀 베니스는 그랜드 유니온과 리젠트 운하가 만나는 지점인데
런던에서 이렇게 운치 있는 풍경을 보게 될 줄은 몰랐다.
보트 카페로 운영 중인 배도 있었다.
따뜻할 때 오면 정말 산책하기 좋은 장소가 될 것 같다.
부유한 주거 지역이라 그런지 아니면 그냥 일요일 오전이라 그런지는 몰라도
전반적으로 여유로운 분위기가 깔려 있는 느낌이었다.
사실 리틀 베니스라고 해서 뭔가 거창한 게 있는 건 아니지만
보트 구경도 하고 예쁜 풍경도 보면서 잠시 쉬어갈 수 있는 곳이라 한번 들러보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시 이동...
점심은 파이브 가이즈에서 햄버거를 먹기로 했다.
채링 크로스점으로 왔는데 매장이 넓어서 자리는 널널했다.
토핑을 어떻게 선택해야 할지 몰라서 그냥 다 넣어달라고 했다.
패스트푸드라는 걸 감안했을 때 저렴한 가격이라고 할 순 없지만 패티가 실하고 맛이 좋아서 가성비는 꽤 좋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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