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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카페 네로(Caffè Nero) & 포토벨로 로드 마켓(Portobello Road Market), 런던, 영국

by 뚜벅이C 2024. 3. 23.

 

2017년 02월 19일

 

잠을 설치고 일찌감치 숙소를 빠져나왔다.

 

 

바로 이동하기에는 너무 이른 시각이라 카페에서 시간을 좀 때워야 할 것 같았다.

 

내가 찾은 곳은 옥스퍼드 서커스 역 근처에 있는 카페 네로(Caffè Nero).

우리나라의 스타벅스처럼 어딜 가나 흔히 볼 수 있는 프랜차이즈 카페였다.

 

 

커피와 빵을 받아들고 아래층으로 내려왔다.

 

 

아무도 없어서 여기에서 혼자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게 되었다🙂

 

 

이게 아마 햄치즈 크루아상이었던 것 같은데 먹고 나니 생각보다 든든했다.

 

 

이날의 목적지는 포토벨로 마켓.

문 닫는 일요일에 굳이 찾아왔다. 그것도 아침에... ㅋㅋ

 

 


 

포토벨로 로드 마켓, Portobello Road Market

 

노팅힐에 위치한 런던에서 가장 큰 골동품 시장.

처음에는 청과물 시장으로 시작되었다가 1837년부터 골동품이 주류를 차지했고,

2차 세계대전 이후 퇴역 군인들이 세계 각국에서 가져온 물건을 팔며 벼룩시장이 더해졌다.

 

온갖 수집품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다양한 음식을 파는 가판도 많아서

현지인과 관광객 모두 많이 찾는 곳이다.

크게 앤티크 거리, 과일 거리, 잡화 거리로 나뉘며, 토요일에 가장 많은 상점이 열린다.

영화 '노팅힐'의 촬영 장소로도 유명하다.

 


 

 

북적북적한 건 싫지만 예쁜 상점들이 늘어선 거리는 보고 싶었다.

 

토요일엔 인파가 어마어마하다는데 일요일의 거리는 정말 한적했다.

 

 

이쪽은 주택가인 모양이었다.

 

 

다시 알록달록한 곳으로...

 

 

파스텔톤 건물들이 다닥다닥 붙어 있으니 정말 아기자기하고 귀엽게 보였다.

 

 

일요일에도 문을 연 상점들이 꽤 있었다.

 

 

돌아다니다 이런 빈티지 느낌의 벽도 만났다.

일부러 꾸며놓은 건가...🤔

 

 

검은색 상점이랑 빨간 박스가 굉장히 잘 어울려서 찍은 사진!

근데 자세히 봤더니 앞쪽에는 현금인출기, 옆쪽에는 공중전화기가 있는 가짜(?) 빨간 박스였다.

 

 

이 동네는 집 건물도 뭔가 우아하고 고상해 보였다.

 

 

정작 골동품은 거의 못 보고 와서인지 아쉬움이 좀 남기는 했다.

그러고 보니 노팅힐 북샵도 놓친 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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