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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16

프레타망제(Pret A Manger) & 세인트 폴 대성당(St. Paul's Cathedral), 런던, 영국 2017년 02월 21일 프레타망제에서 아침을 먹었다. 프레타망제는 영국의 대표적인 프랜차이즈 중 하나인데 이름은 Pret A Manger, 프랑스어로 되어 있다. 영어로 번역하면 Ready to Eat. 샌드위치랑 샐러드 종류가 굉장히 다양하고 커피도 맛있는 데다 가격도 부담스럽지 않아서 먹을 데가 마땅치 않으면 근처에 있는 프레타망제에 갔었다. 이때가 7시 반 쯤. 매장은 북적북적했다. 간단하게 한 끼를 해결하고 세인트 폴 대성당으로 향했다. 세인트 폴 대성당, St. Paul's Cathedral 성공회 런던 교구의 주교좌 성당으로, 영국 왕실의 결혼식과 장례식 등 국가적인 행사가 열리는 장소이기도 하다. 세인트 폴 대성당의 역사는 604년으로 거슬러 올라갈 만큼 오래되었으나 여러 차례 화재를 겪으.. 2023. 1. 13.
대영 박물관(The British Museum), 런던, 영국 2017년 02월 22일 런던 여행에서 가장 기대했던 곳이 바로 대영 박물관이었다. 숙소에서 10분 정도만 걸으면 갈 수 있는 거리라 마음이 편하기도 했고, 곧 비가 올 것처럼 날도 흐려서 실내 일정인 게 다행이다 싶기도 했다. 대영 박물관, The British Museum 영국이 제국주의 시절부터 전 세계에서 수집한 유물들을 소장하고 있는 박물관이다. 고고학적 가치가 뛰어난 소장품을 시대별, 지역별로 고르게 보유하고 있지만 정작 영국 물건은 별로 없다. 의사이자 골동품 수집가인 한스 슬론의 동전, 메달, 책, 식물 표본 등 다양한 수집품 71,000여 점이 박물관의 시초였다. 박물관은 1753년에 설립되었지만 공공에 개방한 것은 1759년이었다. 19세기 들어 컬렉션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면서 증축과.. 2022. 9. 2.
브렉퍼스트 클럽 & 웨스트민스터 사원(Westminster Abbey), 런던, 영국 2017년 02월 18일 이날 아침은 런던의 유명한 맛집 The Breakfast Club에서 먹기로 했다. 숙소 근처라 조금 느긋하게 생각하고 갔더니 이미 대기줄이 있었다. 밖에서 얼마간 기다린 후 들어갈 수 있었고 사람이 많다 보니 합석을 하게 됐다. 사람들은 대체로 풀 몬티, 에그베네딕트, 팬케이크를 많이 먹는 것 같았는데, 풀 몬티는 양이 많을 것 같아서 나는 하프 몬티를 주문했다. 하프 몬티는 베이컨, 소시지, 계란, 콩, 구운 토마토, 잡곡빵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양이 얼마 안 될 것 같지만 먹고 나면 배부르다. 든든한 아침을 먹고 웨스트민스터 사원으로 가기 위해 버스를 탔다. 2층 버스를 이때 처음 타 본 거라 신기하기도 했고 혹시나 해서 2층으로 올라가봤더니 마침 맨 앞자리가 비어 있었다... 2022. 5. 22.
내셔널 갤러리(The National Gallery), 런던, 영국 2017년 02월 18일 오며 가며 트라팔가 광장을 자주 지나다녔는데 광장에 가면 자연스럽게 내셔널 갤러리가 눈에 들어온다. 2017년 02월 19일 런던에서는 일주일 정도 있었다. 만약 일정이 더 짧았으면 내셔널 갤러리에는 안 갔을지도 모르겠다. 미술관에 가 본 적도 없었고 그림에 흥미도 없었지만 이날 방문 이후 정말 많은 게 달라졌다. 우선 그림 보는 걸 좋아하게 됐고, 기독교도는 아니지만 그림 내용을 잘 이해하고 싶어서 성경까지 다 읽었다. 이후에 유럽에 갈 때마다 하루를 통째로 미술관에서 보내는 날도 많아졌다. 내셔널 갤러리, The National Gallery 영국을 대표하는 미술관으로, 13세기 중반부터 1900년까지 2,300점이 넘는 유럽 회화 작품들을 소장하고 있다. 특정 화파나 화가의.. 2021. 12.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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