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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호스텔(SoHostel), 런던, 영국 2017년 02월 17일 호텔을 예약하려고 보니 감당할 수 있을 정도의 가격대가 아예 없었다. 그렇다고 관광지에서 너무 멀리 떨어진 곳으로 가는 건 또 부담스럽고 해서 이번에는 호스텔을 한번 이용해 보기로 했다. 내가 선택한 호스텔은 우리나라 사람들이 많이 간다는 소호스텔(SoHostel)! 호스텔 치고 좀 비싼 감은 있었지만 그래도 여기가 제일 나아 보였다. 그마저도 방이 얼마 안 남아 있어서 어쩔 수 없이 예약을 2개로 쪼개서 해야 했다. 첫날은 4인실을 이용했는데, 한 명만 더 들어왔고 서로 다른 침대를 써서 딱히 불편한 건 없었다. 화장실도 방 안에 있어서 편했다. 다만 드라이기는 여기에 없었고 파우더룸으로 가야 쓸 수 있었다. 2017년 02월 18일 ~ 2017년 02월 22일 다음날부터는 6.. 2024. 3. 16.
M&M'S London & 버거 앤 랍스터, 런던, 영국 2017년 02월 17일 엠앤엠 월드에 왔다! 지하 2층부터 지상 1층까지가 전부 M&M이다. 굉장히 큰 규모의 매장인데 그만큼 사람도 엄청나게 많았다 ㅋㅋ 초콜릿뿐만 아니라 잠옷, 머그, 장난감 등 다양한 캐릭터상품들을 팔고 있었다. 알록달록 귀여운 게 많아서 그냥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았다☺️ 군데군데 포토존도 있고 약간 테마파크 같은 느낌! 매장 전체에 달달한 초콜릿향이 진동을 한다. 쓸데없이 이것저것 사기 전에 재빨리 구경을 마치고 밖으로 나왔다. 바로 근처에 있는 차이나타운. 레 미제라블! 이때는 Queens Theatre였는데 지금은 Sondheim Theatre로 바뀌었다. 저녁은 버거 앤 랍스터(Burger & Lobster) 소호점에서 먹기로 했다. 랍스터를 막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워.. 2024. 3. 11.
런던 도착 & 피카딜리 서커스, 런던, 영국 2017년 02월 17일 거의 일주일 만에 준비를 마치고 급하게 떠난 여행이었다. 이번에는 돈보다 시간을 더 아껴야 했기에 직항을 이용하기로 했다. 잔 것도 안 잔 것도 아닌 애매한 상태로 새벽에 출발했지만 잠은 비행기 안에서 실컷 잘 수 있으니 탑승 전에 배나 가득 채우자 싶었다 ㅋㅋ 커피앳웍스에서 맛있는 아이스 라떼도 한 잔😊 직전 호주 여행 때는 환승을 해서 갔었는데 이번에는 직항이라 마음이 굉장히 편안했다. 이륙하고 나서 두 시간쯤 지났을 때 첫 번째 기내식이 나왔다. 치킨이랑 비프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었는데 나는 무난하게 치킨을 선택했다. 우선 쌀밥이 있어서 좋았고 닭고기에 약간의 파인애플도 섞여 있어 달달한 맛이 났다. 샐러드랑 유자 케이크까지 나름 알찬 구성! 기내식을 먹은 이후로는 계속.. 2024. 2. 28.
호주여행 마지막날, 시드니, 호주 2016년 11월 01일 유난히 거리에 사람이 많고 곳곳에서 활기가 넘친다 싶었는데 이날이 바로 멜번 컵이 열리는 날이었다! (멜번 컵: 매년 11월 첫째주 화요일 멜번에서 개최되는 세계적인 경마 대회) 오후 3시가 되니 온 나라가 들썩이는 것 같았다. 멜번에서도 광고를 자주 보긴 했지만 이게 이 정도로 큰 축제인 줄은 몰랐다. 실제로 대놓고(?) 베팅하는 사람들을 볼 수 있었는데 당연히 합법적인 것이고 도박이라기보다는 하나의 문화로 인식되고 있다고 한다. 날씨도, 풍경도, 시끌벅적한 분위기까지도 모두 좋았던 순간! 😊 이제 여행을 마무리할 때가 되었다. 저녁을 먹기 위해 다시 들른 스타바. 시드니에서 1일 1스테이크하는 동안 제일 괜찮았던 곳이 여기여서 마지막으로 한 번 더 먹고 싶었다. 저녁을 먹고 .. 2024. 1. 30.
시드니 왕립 식물원(Royal Botanic Garden, Sydney), 시드니, 호주 2016년 11월 01일 기대 이상으로 너무 좋았던 시드니 왕립 식물원(로열 보태닉 가든). 무료로 개방하고 있어서 누구나 부담없이 올 수 있는 식물원 겸 공원이다. 화사하고 싱그러운 느낌이 가득해서 걷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됐다. 도시 안에, 그것도 중심업무지구와 가까운 곳에 이렇게 넓은 공원이 있다는 사실이 신기했다. 어마어마한 면적의 공원인데도 전체적으로 관리가 잘 되어 있는 모습도 놀라웠다. 새로운 식민지로 온 유럽인들은 이곳에 농장을 만들어 각종 농작물을 재배했는데 땅이 비옥하지 못해 농사는 완전히 실패하고 말았다고 한다. 그래도 이 부지의 가능성을 본 총독 라클란 맥쿼리가 개인 정원으로 조성했고, 1816년 도메인에 돌담과 울타리를 만드는 작업이 완성되면서 이날이 설립일이 되었다. 이후 정원을 .. 2024. 1. 27.
세인트 패트릭 대성당(St. Patrick's Cathedral) & 멜번여행 마지막날, 멜버른, 호주 2016년 10월 29일 세인트 패트릭 대성당에 왔다. 세인트 패트릭 대성당, St. Patrick's Cathedral 호주에서 가장 높은 성당으로 멜버른에 위치해 있다. 멜버른의 첫 번째 주교로 임명된 제임스 굴드가 식민지 정부와의 협상을 통해 성당 건립을 승인받았다. 당시 멜버른의 가톨릭 사회는 대부분 아일랜드계 정착민이었기 때문에 성당은 아일랜드의 수호성인인 성 패트릭에게 헌정되었다. 윌리엄 워델이 설계한 이 고딕 양식의 성당은 1858년에 건축을 시작해 약 80년 뒤인 1939년 완공되었다. 중앙 첨탑의 높이는 무려 105m에 이른다. 건물 외벽은 청회색 사암으로 이루어져 있어 어둡게 보이고, 내부는 화려한 스테인드 글라스로 장식되어 있다. 성당의 정문. 안으로 들어와 보니 내부가 온통 황금빛이.. 2024. 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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