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02월 24일
브뤼헤에서 일박한 이비스 브뤼헤 센트럼.
처음 찾아올 때 애를 먹긴 했지만 기차역이 코앞이라 이동할 때 정말 편했다.
아침에 바로 떠나려니 뭔가 아쉬운 마음이 들어, 조금이라도 더 둘러보고 가려고 일찍 나왔다.
마을에는 부슬부슬 비가 내리고 있었고 지나다니는 사람 몇 명만 간간이 보였다.
사진만 보면 스산하기 짝이 없지만 실제로는 굉장히 평화로운 느낌이 들었다.
동네 전체에 감돌고 있는 고요한 분위기..!
성 구세주 대성당도 지나고...
그렇게 산책하듯 걸어 마르크트 광장에 도착했다.
브뤼헤의 중심이라 할 수 있는 곳. 근데 여기도 조용하기만 하다.
브뤼헤 지방법원.
크리스마스 상점.
옆으로 조금 더 가 보면 시청이 보인다. 외관이 엄청 화려했다.
1376년부터 1421년까지 건축되었다는데 이쪽 지역에서도 오래된 시청사 중 하나라고 한다.
샛길로 빠진 김에 운하 쪽도 한 번 더 구경했다.
중세 시대 세트장에 들어와 있는 것 같은 느낌도 든다.
다시 광장 중앙으로!
여기에는 얀 브레이델과 피터 드 코닝크의 동상이 서 있다.
프랑스에 저항해 싸운 브뤼헤의 영웅들이다.
지금은 카페, 레스토랑, 상점 등으로 사용되고 있는 길드하우스 건물들.
광장 주변 길에도 뾰족뾰족한 건물들이 쭉 늘어서 있다.
버스 발견!
표지판 그림이 귀엽다😊
광장을 중심으로 해서 왔다 갔다 하며 주변을 둘러봤다.
건물 구경만 해도 좋았던 브뤼헤.
날씨가 하루에도 몇 번씩 바뀌었다.
갑자기 맑아지는 중...🌦️
브뤼헤 종탑은 낮은 건물들 사이에서 혼자 우뚝 솟아 있다. 높이가 83미터!
이제 조금씩 복작복작해지는 광장.
브뤼헤는 우선 여기까지만 보기로 했다.
짧게 보고 가는 것 같아 아쉬웠지만 언젠가 또 방문할 기회가 있을 거라고 생각하며 돌아왔다.
'벨기에' 카테고리의 다른 글
벨기에 왕립미술관(Royal Museums of Fine Arts of Belgium), 브뤼셀, 벨기에 (0) | 2024.04.13 |
---|---|
아리스 그랑 플라스 호텔(Aris Grand Place Hotel), 브뤼셀, 벨기에 (0) | 2024.04.09 |
겐트 무작정 돌아다니기, 겐트, 벨기에 (0) | 2023.09.24 |
성 미카엘과 성녀 구둘라 대성당(Cathedral of St. Michael and St. Gudula), 브뤼셀, 벨기에 (0) | 2023.03.06 |
생튀베르 갤러리(Royal Gallery of Saint Hubert), 브뤼셀, 벨기에 (0) | 2023.03.02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