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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생튀베르 갤러리(Royal Gallery of Saint Hubert), 브뤼셀, 벨기에

by 뚜벅이C 2023. 3. 2.

 

2017년 02월 25일

 

브뤼셀에 큰 아케이드 쇼핑몰이 있다고 해서 방문해 봤다.

 

안으로 들어오니 양쪽으로 상점들이 쭉 늘어서 있는 게 한눈에 보였다.

오전 10시도 안 된 이른 시각이라 전체적으로 조용하고 한산했다.

 

 


 

생튀베르 갤러리, Galeries Royales Saint-Hubert, Royal Gallery of Saint Hubert

 

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쇼핑 전용 아케이드.

밀라노의 비토리오 에마누엘레 2세 갤러리, 나폴리의 움베르토1세 갤러리와 함께

유럽의 3대 갤러리로 꼽히며, 이중에서도 규모가 가장 크다.

 

장 피에르 클뤼세나르가 설계했고, 1846년부터 1847년까지 지어졌다.

18m 높이의 천장은 유리로 덮여 있어 환기가 잘 되게 하고 결로 현상도 방지한다.

개장 당시부터 이곳의 인기는 어마어마했는데

부르주아들이 비바람을 피해 쇼핑을 즐길 수 있는 장소였기 때문이다.

 

1층에는 고급상점, 레스토랑, 카페, 서점, 극장 등이 입점해 있고,

2층과 3층은 임대 아파트로 쓰이고 있다.

 


 

 

여왕의 갤러리(Galerie de la Reine)

 

 

생튀베르 갤러리는 크게 왕의 갤러리와 여왕의 갤러리 두 구역으로 나뉘고,

측면에 좀 더 작은 규모인 왕자의 갤러리가 붙어 있다.

여왕의 갤러리와 왕의 갤러리가 만나는 지점은 레스토랑이 몰려 있는 부셰 거리와 연결된다.

 

 

고급스러워 보이는 상품들이 예쁘게 진열되어 있었다.

 

 

왕의 갤러리(Galerie du Roi)

 

 

언뜻 보면 미술관 같기도 한 구조.

 

 

왼쪽으로 가면 왕자의 갤러리로 이어진다.

 

 

다양한 상점들이 있긴 했지만 초콜릿 가게가 확실히 많이 보였다.

딱히 살 만한 건 없어 구경만 후다닥 하고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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