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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폴

가든스 바이 더 베이(Gardens by the Bay), 싱가폴

by 뚜벅이C 2022. 1. 15.

 

2017년 06월 04일

 

수퍼트리 사진을 보고 이끌려 방문했던 곳인데

막상 가서는 플라워 돔과 클라우드 포레스트에서 아주 만족스러운 시간을 보냈다.

일단 실내가 너무 시원해서, 사람이 많긴 했어도 쾌적하게 관람을 할 수 있었다.

 


지하철을 타고 베이프론트 역(Bayfront station)에서 내린 후 지하 통로를 따라 가면 가든스 바이 더 베이가 나온다.

 

 



가든스 바이 더 베이, Gardens by the Bay

싱가폴 정부가 도심 녹지 조성을 통한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추진한 "정원 속 도시" 프로젝트 중 하나.

마리나 베이 연안을 매립해 만들어 2012년에 개장했으며, 전체 면적은 101헥타르(약 30만 5,500평)에 달한다.

가든스 바이 더 베이는 다음과 같이 크게 3개의 정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 베이 사우스 가든(Bay South Garden)
- 베이 이스트 가든(Bay East Garden)
- 베이 센트럴 가든(Bay Central Garden)

3곳 중 가장 큰 베이 사우스 가든에는 플라워 돔, 클라우드 포레스트, 수퍼트리 그로브,

OCBC 스카이웨이, 어린이정원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있다.

* 플라워 돔
2015년 기네스북에 이름을 올린, 4,800평 규모의 세계에서 가장 큰 유리 온실정원이다.

바오밥 나무와 올리브 나무를 포함해 지중해, 남아프리카, 캘리포니아 등 건랭 기후 지역의 식물들을 볼 수 있다.

* 클라우드 포레스트
세계에서 가장 높은 30m 높이의 실내 인공폭포와 35m 높이의 클라우드 마운틴이 있다.

해발 1,000~3,000m에서 서식하는 고산지대 식물들을 위해 시원하고 습한 기후를 재현해 놓았다.

* 수퍼트리 그로브
가든스 바이 더 베이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25~50m 높이의 초대형 나무 12개가 모여 있는 정원이다.

수퍼트리는 콘크리트 구조물이지만 다양한 식물이 자라고 있는 인공 나무이며 그 기능이 서로 다르다.

태양광 전지를 통해 얻은 에너지로 조명을 밝히기도 하고,

돔의 나쁜 공기를 빼내는 환기구 역할을 하기도 하며,

폐목재를 태워 냉각 에너지를 만들기도 한다.

매일 저녁, 음악과 조명이 더해진 쇼 '가든 랩소디'를 볼 수 있다.

 


 

 

수퍼트리 그로브

 

가장 먼저 보이는 것은 역시 수퍼트리였다.

너무 커서 비현실적인 느낌이 들기도 했는데,

아래에서 고개를 한껏 뒤로 젖혀 올려다 보고 있자니 땀이 줄줄 흘렀다.

원래도 더운 데다 여긴 아주 뙤약볕이었다.

 

수퍼트리를 지나 안쪽으로 가면 커다란 돔 2개가 나오는데 그 중 하나인 플라워 돔에 먼저 들어갔다.

 

 

플라워 돔

 

 

플라워 돔에 있는 식물은 32,000개가 넘는다고 하니 그 규모가 어마어마하다.

 

 

천장이 유리 패널로 만들어져 있어서 햇빛이 그대로 들어와 더 예뻐 보였다.

 

 

 

꽃도 많고 군데군데 조형물도 많이 보였다.

 

 

 

 

 

클라우드 포레스트

들어가자마자 거대한 인공 산과 폭포가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다.

저 위 30m 높이에서 떨어진 물이 미스트처럼 얼굴에 흩뿌려지는데 시원해서 기분이 좋았다.

 

 

 

클라우드 포레스트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정상에 오른 뒤

스카이워크를 따라 산 둘레를 돌아보며 내려오는 구조로 되어 있다.

위에서 내려다보면 이런 모습이다.

 

 

내려오는 동안에는 아래로 떨어지는 폭포를 옆에서 볼 수 있다.

 


파릇파릇하고 예쁜 식물들을 많이 봐서 눈이 정화되는 느낌이었는데

그걸 또 시원한 환경에서 볼 수 있어 더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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