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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하이드 파크 & 세인트 메리 대성당, 시드니, 호주

by 뚜벅이C 2023. 1. 6.

 

2016년 11월 01일

 

벌써 호주여행 마지막날이 되었다.

이날은 공원을 중심으로 여유롭게 돌아다녀 보기로 했다.

 

 

하이드 파크 가는 길에 본 시드니 시청.

 

 

공원은 파크 스트리트를 기준으로 크게 두 부분으로 나뉘는데 남쪽으로 방향을 돌리면 앤잭 전쟁 기념관이 보인다.

아르데코 양식의 이 건물은 1934년에 완공된 군사 기념관이다.

 

 


 

시드니 하이드 파크, Hyde Park (Sydney)

 

시드니 중심 업무 지구에 위치한, 시드니에서 가장 큰 공원이다.

공원은 직사각형 모양에 가까운데 북쪽 끝은 둥근 형태로 되어 있다.

1810년부터 1927년까지 지어졌고 초창기에는 크리켓이나 경마 같은 경기가 이곳에서 열렸다.

 

잘 관리된 정원과 약 580그루의 나무가 있으며,

무화과나무 거리에서는 해마다 시드니에서 주최하는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근처 파블로 앤 러스티(Pablo & Rusty's Sydney CBD)에서 커피를 사 왔다.

 

 

벤치에 앉아 커피를 마시면서 출근하는 사람, 운동하는 사람, 관광객들을 구경했다.

맑은 날 예쁜 공원에서 한적하게 시간을 보내고 있으니 기분이 정말 좋았다.

 

 

커피를 다 마시고 나서는 공원 이곳저곳을 둘러봤다.

공원 북쪽에는 화려한 아치볼드 분수가 자리하고 있는데,

제1차 세계대전 당시 호주와 프랑스의 동맹을 기념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라고 한다.

 

 

큼직큼직한 나무들.

 

 

처음 봤을 때는 엄청 놀랐었지만 많이 봐서 나름 익숙해진 따오기.

 

 

다양한 나무와 꽃을 구경하는 즐거움도 느낄 수 있었다.

 

 

 

세인트 메리 대성당은 공원 바로 옆에 있다.

 

 

성당으로 가면서도 공원 풍경을 놓칠 수 없어 또 찍고... ㅋㅋ

 

 


 

세인트 메리 대성당, St Mary's Cathedral


시드니 대교구 성당.

햇살을 받으면 붉게 빛나는 웅장한 외관과 신약 성경을 묘사한 내부의 아름다운 스테인드글라스가 유명하다.

 

원래 있던 성당이 화재로 소실된 후 1868년 건축가 윌리엄 워델이 새로 설계를 맡았다.

성당은 영국의 중세 고딕 양식을 재현한 스타일로 건축되었으며,

약 75m에 달하는 첨탑은 2000년에 세워졌다.

 


 

 

가까이에서 본 성당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컸다.

건물은 이 지역에서 나오는 사암으로 지어졌다고 한다.

 

 

안으로 들어오니 경건한 분위기가 느껴진다.

 

 

성모 마리아의 대관식을 묘사한 스테인드글라스.

 

 

차분한 마음으로 조용히 감상...

 

 

 

 

채색된 조각상이 많이 보였다.

 

 

양쪽 벽 모두 스테인드글라스와 그림으로 장식되어 있다.

 

 

뒤쪽에서 본 모습.

유럽의 성당들에 비하면 비교적 최근에 지어진 셈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고풍스러운 느낌이 없는 것은 아니다.

 

 

밖으로 나오면 성당 앞 광장이 한눈에 들어온다.

 

 

다시 봐도 크고 멋진 성당.

 

 

광장 중앙은 화단으로 예쁘게 꾸며져 있었다.

 

 

 

 

매일 와서 산책하면 진짜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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