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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빅토리아 주립 도서관(State Library of Victoria), 멜번, 호주

by 뚜벅이C 2022. 8. 26.

 

2016년 10월 29일

 

전날 콜스(Coles)에서 사 온 볼로네제 파스타 베이크.

 

 

별 기대 없이 먹었는데 완전 맛있었다.

 

오늘은 빅토리아 주립 도서관에서 하루를 시작해 보기로 했다.

 

 


 

빅토리아 주립 도서관, State Library of Victoria

 

호주에서 가장 오래된 공공도서관이자 세계 최초의 무료도서관 중 하나이다.

1854년 레드먼드 배리에 의해 설립되었는데,

그는 많은 사람들이 도서관을 통해 지식을 얻길 바랐고 이것이 지역사회 발전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했다.

유명한 건축가인 조셉 리드가 설계했으며, 도서관은 1856년에 개관했다.

 

호주 역사 전시관, 체스룸, 갤러리, 멀티미디어실, 카페 등 다양한 공간을 갖추고 있고,

도심 한가운데에 위치해 있어 시민들의 휴식처와 만남의 장소로도 이용되고 있다.

 


 

 

도서관 앞 체스판이 유명한데 사진을 안 찍었나 보다.

 

안으로 들어가 보니 한쪽에 기념품 가게도 있고 흔히 생각하는 도서관과는 전혀 다른 느낌이었다.

 

 

갤러리.

 

 

 

그림이 빼곡하게 걸려 있었다.

 

 

도서관 설립자의 이름을 딴 레드몬드 배리 열람실.

보자마자 속으로 감탄했던 공간이다.

 

 

 

빅토리아 주립 도서관의 랜드마크인 라 트로브 열람실(La Trobe Reading Room).

Norman G. Peebles가 디자인했고 1913년 오픈했다.

지름과 높이 모두 34.75m이며, 100만 권 이상의 책과 60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다.

 

 

돔이랑 열람실을 한꺼번에 못담아서 따로따로 찍었다.

오큘러스 폭은 약 5m라고 한다.

 

 

열람실 구경도 하고 중간중간 갤러리 구경도 하고.

 

 

좀 더 위에서 내려다본 라 트로브 열람실 모습. 고풍스러운 분위기가 물씬 풍긴다.

팔각형 돔 아래 여덟 개의 긴 책상이 방사형으로 놓여져 있다.

 

 

소장자료도 방대하고 볼거리도 많은 도서관인데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정말 좋은 것 같다.

 

 

정문 앞에 레드몬드 배리의 동상이 있다.

 

햇볕이 따뜻해서 잔디밭에 앉아 그냥 멍때리는 것도 괜찮겠다는 생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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