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02월 17일
호텔을 예약하려고 보니 감당할 수 있을 정도의 가격대가 아예 없었다.
그렇다고 관광지에서 너무 멀리 떨어진 곳으로 가는 건 또 부담스럽고 해서
이번에는 호스텔을 한번 이용해 보기로 했다.
내가 선택한 호스텔은 우리나라 사람들이 많이 간다는 소호스텔(SoHostel)!
호스텔 치고 좀 비싼 감은 있었지만 그래도 여기가 제일 나아 보였다.
그마저도 방이 얼마 안 남아 있어서 어쩔 수 없이 예약을 2개로 쪼개서 해야 했다.
첫날은 4인실을 이용했는데,
한 명만 더 들어왔고 서로 다른 침대를 써서 딱히 불편한 건 없었다.
화장실도 방 안에 있어서 편했다.
다만 드라이기는 여기에 없었고 파우더룸으로 가야 쓸 수 있었다.
2017년 02월 18일 ~ 2017년 02월 22일
다음날부터는 6인실로 옮겼다.
내부 구조가 미로 같아서 방으로 가는 길이 헷갈리는데 어쨌든 잘 보고 따라가면 나오긴 한다.
전날 묵었던 4인실과 달리 6인실은 북적북적했다.
(사진은 사람들 빠졌을 때 찍은 것)
침대는 깨끗했지만 좀 삐걱거려서 아래층이 그나마 나았다.
화장실과 샤워실은 복도에도 별도로 있었다.
다행히 다른 사람들이랑 시간대가 겹쳤던 적이 없어서 나는 방 안에 있는 화장실만 사용했다.
일단 소호스텔은 위치가 8할이었다.
걸어서 갈 수 있는 곳이 많고 밤에도 안전하게 다닐 수 있어서 여기에 머무는 동안 나도 위치 덕을 아주 톡톡히 봤다.
호스텔 안에 세탁기가 있어서 코인을 구매해 빨래도 한 번 할 수 있었다.
그런데 호스텔을 이용해 보니 방을 같이 쓰는 것 자체가 생각보다 좀 불편해서
다음부터는 다른 지출을 줄이더라도 방은 무조건 혼자 쓸 수 있는 곳으로 가기로 했다.
(룸메이트가 복불복...)
여행 중에는 잘 자는 게 정말 중요하다는 걸 깨달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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