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02월 02일
기내식 이후로 아무것도 못 먹어서 배가 많이 고픈 상태...😢
이따 붉은 광장을 다시 구경해야 하니 저녁은 근처에서 먹기로 했다.
내가 찾은 곳은 IL PIZZAIOLO라는 이탈리안 레스토랑. 굼 옆 니콜스카야 거리에 있었다.
아직 5시가 되기도 전이었지만 빈 테이블이 두 개밖에 없을 정도로 사람이 많았다.
여행 중 마시는 화이트 와인 진짜 오랜만이다🥹
까르보나라 양이 적어 보여서 배가 찰까 싶었는데 먹다 보니 이걸로도 충분했다.
와인, 까르보나라, 커피 다 맛있었고 서버도 친절해서 만족스러운 식사를 하고 나왔다.
밖은 벌써 이만큼이나 어두워져서, 니콜스카야 거리의 조명이 엄청나게 화려해졌다.
붉은 광장을 한 번 더 구경하고 숙소로 돌아가려는데 예쁜 조명들이 자꾸 발길을 멈추게 만들었다.
온통 반짝반짝 빛나는 세상✨
낮에만 왔다면 보지 못했을 풍경들...🙂
그렇게 알록달록한 길거리까지 알뜰하게 구경한 뒤 숙소로 돌아왔다.
숙소에서 루블 지폐를 자세히 살펴보며(ㅋㅋ) 길었던 하루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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