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스페인

바르셀로나 도착 & 람블라스 거리, 바르셀로나, 스페인

by 뚜벅이C 2023. 9. 9.

 

2018년 03월 20일

 

바르셀로나 공항에 도착했다. 드디어 스페인..!

 

 

카탈루냐 광장으로 가기 위해 공항버스를 탔다. 편도 5.9유로.

 

 

중간 정류장도 있고 카탈루냐 광장이 종점인데 여기까지 오는 데 30분이 채 안 걸렸다.

내리자마자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온 건 새파란 하늘!

 

 

바르셀로나 여행의 시작점, 카탈루냐 광장.

오른쪽에 살짝 보이는 하늘색 버스가 공항버스다.

 

 

언뜻 보면 유럽 건물들이 다 비슷비슷하게 보이는데

창문이나 베란다 형태 같은 걸 보면 지역마다 특징이 다 다른 것 같다.

그래서 건물을 보고 새로운 나라에 왔다는 사실을 확 깨닫게 되는 순간이 있다.

 

 

맑은 하늘과 함께 감탄이 절로 나온 게 또 있었다. 바로 길바닥!!

내내 자갈길에서 캐리어를 힘들게 끌고 다니다가 이렇게 매끈한 바닥을 만나게 된 것이다.

힘을 주지 않아도 캐리어가 알아서 날 따라오는 느낌이었다. 도로로로록~

 

 

베란다 틈새로 나온 꽃들도 너무 예쁘고.

 

 

캐리어를 끌고 다닐 때는 손의 자유도가 줄어들기도 하고

거기다 구글맵까지 보면서 가면 신경쓰느라 사진을 더 못 찍는데

이런 불편함과 번거로움을 감수하면서 사진을 계속 찍었을 만큼 이 도시의 첫인상이 너무 좋았다.

걸어가면서 그냥 찍기도 하고 멈춰 서서 찍기도 하고.

공항에서 숙소로 가는 길에 사진을 이만큼 찍었던 적도 없었던 것 같다😅

 

 

엄청나게 화창한 날씨와 잘 포장된 길에 연신 감탄 중...

 

 

숙소에 짐을 두고 나와서 보케리아 시장까지 구경한 뒤, 람블라스 거리와 숙소 주변 고딕 지구를 가볍게 둘러봤다.

해가 지고 어둑해진 거리.

 

 

람블라스 거리는 카탈루냐 광장부터 콜럼버스 기념탑까지 이어진 1.2km의 가로수 길로,

거리 양옆으로 꽃가게와 기념품가게, 그리고 카페와 레스토랑들이 자리하고 있다.

넓고 매끈한 보도에, 심지어 가로등도 진짜 예쁘다... 만족도 최상😄

 

 

중간중간 꽃 가게가 많아서, 꽃 구경하며 산책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 더 좋았다.

 

 

현지인과 관광객이 어우러져 다니는 활기찬 거리!

 

 

조금만 안쪽으로 들어오면 또 조용했다.

 

 

고딕지구는 좁은 골목이 많아 숙소 근처의 큰 길 쪽만 한번 가 보고 왔다.

 

 

도착한 지 몇 시간 되지도 않았는데 벌써부터 바르셀로나가 너무너무 맘에 들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