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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기타노이진칸(Kitano Ijinkan) 거리 돌아다니기, 고베, 일본

by 뚜벅이C 2023. 11. 10.

 

2016년 09월 28일

 

고베에 도착한 뒤 간단하게 요기도 하고 잠시 쉴 겸 툴리스커피에 들어왔다.

 

 

무난해 보이는 샌드위치 선택.

 

 

히메지와 오사카 사이에 고베가 있어서 두 도시를 하루 일정으로 잡았는데

비 오는 날 이렇게 다니는 건 생각보다 좀 힘들었다. 그래도 고베까지 왔으니 이진칸은 꼭 보고 가자 싶었다!

 

 

 

스타벅스커피 기타노이진칸점.

여기부터 기타노이진칸 거리가 시작되는 거나 마찬가지다.

 

 

19세기 고베항이 개항되고 나서 이곳에는 외국인 거주지가 조성되었다. '이진칸은' 외국인의 집이라는 뜻.

당시에는 이진칸이 300채가 넘었다고 하는데

지금은 30채 정도가 남아 있고 이 중에서도 20여 채만 공개를 하고 있다.

 

사실 각각의 이진칸 입장료가 좀 비싸다.

공통권이 있긴 하지만 그래도 과한 것 같아서, 돌아다니며 외관만 구경하기로 했다.

 

 

가장 먼저 눈에 띈 풍향계의 집.

이진칸 중 유일하게 벽돌로 지어진 건물이라고 한다.

 

 

덴마크관.

 

 

한 기념품가게 앞에 귀여운 조각상들이 나란히 놓여 있었다.

 

 

이진칸이 있는 곳은 이국적인 느낌이 강한데 없는 곳은 평범한 동네의 모습이었다.

 

 

경사진 길을 오르락내리락하다 보니

이진칸은 대충 한 번 둘러본 정도로 만족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ㅋㅋ

 

 

비도 점점 많이 오는 듯했다.

 

 

오후에는 관광객이 엄청 많다고 했지만 날씨 탓인지 의외로 너무나 한적했던 거리.

 

 

날도 으슬으슬하고 축축 처지는 느낌이 들어 조금 이른 저녁을 먹으러 왔다.

구글맵을 보고 찾아온 레드락 본점.

괜히 맛집이 아니구나 싶은 것이 촉촉한 스테이크랑 밥을 같이 먹으니 진짜 맛있었다😋

 

 

밥 먹고 나서 호놀룰루 커피에서 다시 휴식... ㅋㅋㅋ

 

 

원래 계획은 고베 야경까지 보고 오는 거였는데 체력이 급격히 떨어지기 시작해 바로 오사카로 돌아왔다.

생각해 보니 고베에서 돌아다닌 시간보다 밥 먹고 커피 마시면서 쉰 시간이 더 길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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