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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20

킨카쿠지(Kinkaku-ji), 교토, 일본 2016년 09월 24일 점심을 먹고 로쿠온지(킨카쿠지)로 향했다. 로쿠온지, 鹿苑寺, Rokuon-ji 누각에 금박을 입힌 데서 유래한 '킨카쿠지'라는 명칭으로 많이 알려져 있지만 '로쿠온지'가 정식 명칭이다. 우리나라에서는 '금각사'로도 많이 알려져 있다. 1397년 무로마치 막부의 3대 쇼군 아시카가 요시미쓰가 은퇴 후 별장으로 사용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고 사후에는 그의 유언에 따라 선종 사찰로 바뀌었다. 로쿠온지라는 이름은 아시카가 요시미츠 사후 그의 법명을 따서 붙인 것이다. 1950년 정신질환을 앓고 있던 승려의 방화로 본래의 누각이 소실되었다가 1955년에 복원되었고 1987년에는 옻칠을 한 후 엄청난 양의 금박으로 덮었는데 현재의 이 모습이 과거의 금각과 비슷한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 2022. 4. 9.
지쇼지(Ginkaku-ji), 교토, 일본 2016년 09월 23일 교토에서는 주로 버스를 타고 다니게 되는데 첫여행의 첫날답게 엉뚱한 곳에 내려 길을 잃었다. 다행히 걸어갈 만한 거리에 다른 버스 정류장이 있었고 거기에 지쇼지로 가는 버스가 있었다. 지쇼지, 銀閣寺, Ginkaku-ji 정식 명칭은 히가시야마지쇼지(줄여서 '지쇼지')이지만, 긴카쿠지 또는 은각사로 더 많이 알려져 있다. 무로마치 막부 8대 쇼군이었던 아시카가 요시마사가 은퇴 후 살 저택으로 지은 건물이다. 은각으로 불리는 관음전은 그의 할아버지 아시카가 요시미츠가 세운 킨카쿠지의 금각을 흉내 내어 지은 것이다. 요시마사가 사망한 후 그의 유언에 따라 저택과 정원은 선종 사찰로 바뀌었으며, 명칭도 그의 법명을 따 '지쇼지'라 부르게 되었다. 금각사와 달리 은각사는 누각에 은이 씌.. 2021. 1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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