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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침사추이에서 보는 야경, 홍콩

by 뚜벅이C 2022. 7. 16.

 

2017년 06월 05일

 

싱가폴과 우리나라 중간 지점에 홍콩이 있어서 돌아오는 길에 잠깐 들른다는 느낌으로 간 거였는데

지금 생각해 보니 정말 비효율적인 일정이었다.

 

비행시간은 약 4시간.

 

 

공항에서 나오는 데 시간을 많이 쓴 탓에 서둘러 버스를 타고 우선 숙소로 향했다.

 

 

그 와중에 2층 맨 앞자리에 앉을 수 있어서 약간은 신났다.

 

 

해가 지고 어둑해지는 걸 보니 마음이 조급해진다.

 

숙소에 도착했을 때가 이미 7시 50분이어서 결국 심포니 오브 라이트는 포기해야 했다.

이미 지나간 거 마음 비우고 천천히 갔다.

 

 

홍콩의 랜드마크인 침사추이 시계탑이 먼저 보인다.

1915년에 만들어진 시계탑은 원래 철도역의 일부였는데

당시 이곳에는 구룡반도와 광둥성 광저우를 잇는 구광철도의 역인 구룡역이 있었다고 한다.

탑의 4개 면에 모두 시계가 달려 있고 높이는 44m나 된다.

 

 

딱 하룻밤 묵는데 하이라이트를 놓친 것 같아 좀 허무했지만 그래도 야경은 예뻤다.

 

 

빛 색깔이 정말 다양한 것 같다.

 

 

싱가폴 야경이 심플하고 깔끔한 편이었다면 홍콩 야경은 빽빽한 화려함이 느껴졌다.

 

 

여기도 덥고 습하긴 마찬가지여서 오래는 못 보고 한쪽에서 다른 한쪽까지 쭉 본 다음 발걸음을 돌렸다.

 

 

 

근처에 있는 1881 헤리티지.

 

 

 

숙소가 이쪽이라 템플스트리트 야시장도 잠깐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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