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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트페테르부르크여행2

에르미타주 박물관 본관(겨울궁전), 상트페테르부르크, 러시아 2020년 01월 25일 신관 관람을 마치고 다시 궁전광장으로 나왔다. 화창한 날 오후의 겨울 궁전. 당시 왕족이 겨울 휴가를 보낸 곳이라 겨울 궁전으로 불렀다고 한다. 안쪽으로 들어왔는데 생각보다 한산한 모습이다. 이때가 정말 비수기이긴 했나 보다. 에르미타주(예르미타시) 박물관, Государственный Эрмитаж, Hermitage Museum 세계 최대 규모의 박물관 중 하나로, 300만여 점의 예술품을 소장하고 있다. 공식적인 분류는 아니지만 대영 박물관, 루브르 박물관과 함께 세계 3대 박물관으로 꼽힌다. 다른 두 박물관이 주로 약탈한 작품들을 소장하고 있는 반면 에르미타주 박물관의 작품들은 대부분 정당한 방법으로 수집한 것이다. 예술품에 관심이 많았던 예카테리나 2세는 베를린 상인으로.. 2022. 12. 3.
에르미타주 박물관 신관(참모본부), 상트페테르부르크, 러시아 2020년 01월 25일 전날 아주 긴 하루를 보내고 완전히 뻗어 잠들었는데, 제대로 누워 자고 일어났더니 머리도 맑아지고 몸도 한결 가벼워진 느낌이었다. 에르미타주 박물관은 10시 반부터 입장이 가능했고 위치도 숙소 근처라 이날은 느지막하게 하루를 시작했다. 박물관 가는 길에도 동물 탈 쓴 사람들이 기웃거리고 있었다. 여기를 통과하면 궁전광장에 들어서게 된다. 이 방향으로 들어오는 경우에는 알렉산드르 원주와 겨울 궁전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다. 여러 건물이 광장을 둘러싸고 있지만 워낙 넓은 공간이라 탁 트인 느낌이었다. 궁전광장은 1905년 1월 피의 일요일 사건과 1917년 10월(볼셰비키) 혁명이 일어났던 역사 현장이기도 하다. 알렉산드르 원주는 나폴레옹 군대에 승리한 기념으로 세워진 것이다. 프.. 2022. 11.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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