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nkakuji1 지쇼지(Ginkaku-ji), 교토, 일본 2016년 09월 23일 교토에서는 주로 버스를 타고 다니게 되는데 첫여행의 첫날답게 엉뚱한 곳에 내려 길을 잃었다. 다행히 걸어갈 만한 거리에 다른 버스 정류장이 있었고 거기에 지쇼지로 가는 버스가 있었다. 지쇼지, 銀閣寺, Ginkaku-ji 정식 명칭은 히가시야마지쇼지(줄여서 '지쇼지')이지만, 긴카쿠지 또는 은각사로 더 많이 알려져 있다. 무로마치 막부 8대 쇼군이었던 아시카가 요시마사가 은퇴 후 살 저택으로 지은 건물이다. 은각으로 불리는 관음전은 그의 할아버지 아시카가 요시미츠가 세운 킨카쿠지의 금각을 흉내 내어 지은 것이다. 요시마사가 사망한 후 그의 유언에 따라 저택과 정원은 선종 사찰로 바뀌었으며, 명칭도 그의 법명을 따 '지쇼지'라 부르게 되었다. 금각사와 달리 은각사는 누각에 은이 씌.. 2021. 12. 18.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