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환승조심1 자가환승 모험, 싱가폴 2017년 06월 02일 비행기표는 못 구했는데 여행은 가고 싶고, 이리저리 방법을 궁리하다 처음으로 자가환승에 도전해 봤다. 그 와중에 비용은 조금이라도 아끼고 싶어 스카이스캐너 앱에서 가장 저렴한 걸로 결제를 했다. (키위닷컴을 이용...) 근데 나중에 다시 보니 저렴한 대신 취소는 사실상 안 되는 걸로 보였다. 세 시간이면 환승하기에 충분하고, 여행을 취소하진 않을 테니 뭐 상관없을 것 같았다. 그렇게 두 달 전에 비행기표를 건졌고, 6월 2일 설레는 마음으로 출발했다. 타이거 에어인데 탑승권은 대한항공 걸로 받았다. 문제는 출발 전부터 발생했다. 대만에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가 쏟아지고 있던 탓에 이륙이 지연된 것이다. 수군거리는 얘기 속에, 대만 현지에서는 비행기가 상공에서 빙글빙글 돌고 있다는 .. 2023. 6. 24. 이전 1 다음 반응형